탄자니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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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 단수!탄자니아 이야기 2025. 6. 10. 11:04
우리가 살아가는데 단전과 단수 중 어떤것이 삶에 더 불편함을 끼칠까요? 어쩜 이는 고민도 해볼필요없는 문제라 생각할 수 있을껍니다. 그러나 여기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는 전기가 예고도 없이 수시로, 그리고 자주자주 나가는 일이 다반사고, 물도 지하수를 파서 그나마 생활을 해가곤 있지만 물탱크의 문제, 펌프의 문제, 전기가 갑자기 나가면 물을 길어올릴수없어 기본적 삶도 해가지 못하는 일이 자주자주 생활에서 겪다보니 한국에서는 거의 생각지않았던 단전, 단수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단전이 되는 경우와 단수가 되는 경우 어떤부분이 삶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가를 직접 몸으로 경험하게 되었는데 이를 잠시 나누고자 합니다. 전기!인류가 발견한 요소중에 제일 가치있고 중요한 것이라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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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힐리어를 배우면서 2 : Mimi niko ambaye niko탄자니아 이야기 2024. 5. 3. 03:51
출3: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소개 함에 있어서 “나는 스스로 있는 자” 영어 역본 “I am who I am”이란 구절은 한국에서 목회를 할 때에도 내내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려고 몸부림을 쳤던 것 같다. 하지만 대략적인 느낌을 알겠지만, 무엇을 의미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웠었다. 우리말 성경의 의미를 살펴보다보면 “자존자”란 뜻으로 다가오는 것 같았고, 영어성경의 뜻은 “내가 나 인자”란 의미 즉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란 의미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갖게 하곤했지만 정확한 뜻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키스와힐리를 공부하면서 신기하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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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의 삶I (인자는 머리둘 곳 없다)탄자니아 이야기 2024. 1. 28. 10:37
마8:20 “여우도 머리 둘 곳이 있고, 새들도 거처가 있건만 인자는 머리 둘 곳조차 없다”라는 말씀을 선교지 오기 전에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사역을 펼쳐 가실 때 처한 환경이 무척이나 열악하고, 사람들로부터 환대 받지 못하시는 실상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하였던 것 같다. 그런데 선교사로서 선교지에서 와서 살아가다보니 이 말씀이 새삼 다른각도로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이 말씀은 단순히 예수님께서 겪고 계신 현실적 어려움의 호소라기보다는 존재론적인 고백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선교지에서 겪는 어려움과 힘듦은 이질적 문화, 익숙치 않은 언어, 그동안 살아왔던 한경과는 많이 차이나는 열악한 환경등으로 인해 오는 것이 생각보다 큰 것 같다. 그런데 조금 생활하다보니 선교사가 겪는 근원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