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기도)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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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걸음이...(2023-09월)선교(기도)편지 2023. 9. 16. 11:56
인생의 걸음이... “인생의 걸음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 인생은 그 길을 걸을때에라도 그 발걸음을 가눌 수 없음이라”(렘10:23) 1. 인생은... 한국에서 들려오는 아슬아슬한 소식들을(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여러상황들 / 함께 했던 사랑하는 이들의 갑작스런 비보들) 듣게 되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정말로 연약한 것이 우리의 인생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주의 위로와 평안이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이 먼 곳 선교지에 와서조차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만 바라며 전적으로 신뢰하는 일에 그다지 진심이지 못한 자신을 보며 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위의 성경구절이 저의 평생의 핵심구절이라 여기며 지내왔는데 다시금 이 구절을 암송하며 부끄러운 제 자신을 추스르고 있습니다. 2.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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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히 여기사...(눅7:13)선교(기도)편지 2023. 6. 26. 19:21
측은히 여기사... “주께서 그 과부를 보시고 측은히 여기사 울지 말라 하시고”(눅7:13) 1.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탄자니아 모로고로라는 곳에서 스와힐리어 언어공부를 하는 중에 뜻하지 않게 대상포진이 발병하였고, 이곳에서 치료가 쉽지 않아(의료시설 열악) 너무 고통스럽게 지내는 중에 치료를 위해 총회 선교부 허락을 받아 잠시 귀국했었습니다.(타이밍을 놓쳐서 신경 손상이 많이 됨:12차례 신경차단을 통해 통증완화) 그리고 몸이 많이 회복되어서 지난 5/27일 다시 탄자니아로 복귀하여 언어학교에 머물면서 적응도하고, 언어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약3개월 남은과정 공부중) 이러한 건강상의 문제로 그동안 소식을 전하지를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기도해 주시고 섬겨주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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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정기 기도편지선교(기도)편지 2022. 12. 26. 18:00
“인생의 걸음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 인생은 그 길을 걸을 때라도 그 발걸음을 가눌 수조차 없음이라”(렘10:23) 오랜 시간의 여정 가운데 탄자니아에 도착하여 잘 적응해 갈 수 있음은 저희를 위해 기도와 섬김을 아끼지 않으셨던 교회와 성도님들의 섬김 덕분임을 잘 알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추워지는 때에 강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1. 은좀베에서 현지 적응(10/20-11/13) 선임선교사님의 배려로 시작된 은좀베에서의 현지 적응 생활은 짧았지만(25일간) 많은 선교지와 다양한 사역들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고, 그러는 동안 1세대 선교사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얼마나 컸던가를 느낄 수 있었고, 또 앞으로의 선교를 어떻게 겸손하게 접근하고 기도로 준비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