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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님의 인도를 따라 발걸음을 내딛으며...
    선교(기도)편지 2025. 2. 8. 05:01

    샬롬!
    연일 한파와 폭설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많고 독감환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한국의 추운 겨울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주의 은혜와 함께 하심으로 늘 건강하시고, 섬기시는 교회와 모든 사역에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먼저 문안을 드립니다.

    지난 9월이후 오랜만에 소식을 전하게 되었는데, 927일에 모로고로에서 언어학교훈련을 마치고 탄자니아 동북부에 있는 탕가 region(우리나라의 개념)에 있는 Muheza 시에 속한 TMJ 선교센터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센터에 도착하자마자 하필 선임 선교사님께서 건강의 이상으로 한국에 나가시는 바람에 정착과 남겨진 센터일을 적응이 안 된 상태에서 돌아보느라 바쁜 일정을 보내었습니다.

    I. ‘탕가는 어떤 곳인가?

    탕가라는 지역은 탄자니아 동북부지역에 항구가 있는 곳이며 탄자니아 전체 물동량을 처리하고, 공업도시로서 상당히 발전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는 발전이 멈춘 상태로 점점 탄자니아 내 그다지 영향력 있는 도시로 각광받지 못하는 곳입니다. 더군다나 이슬람이 전체 인구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극렬 이슬람 단체의 본부가 있음), 정치적 성향도 반정부적 성향을 띄고 있는 곳이며, 주 도로만 벗어나도 밀림 지역으로 들어가는 제대로 정비되지 않는 도로들로 연결된 마을들이 군데군데 있는 곳이라 복음을 전하러 가기도 쉽지않는 곳이 많은 지역입니다.

    탕가지역의 크기는 한국의 2/3 정도의 크기인데 한국 선교사는 선임 선교사님 부부와 저희 가정뿐이라 복음 전파의 사명을 더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할 곳이라 여겨집니다.

    1. 비자와 사역지

    이곳은 30년 전에 미국에서 파송된 한국인 선임 선교사님께서 TMJ(Tanzania Mission for Jesus Presbyterian in U.S.A)라는 현지 장로 교단를 세워서 목회자들 양육과 교회 개척, 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해 집중적으로 사역을 해 오시던 곳입니다. 탄자니아뿐 아니라 아프리카는 대부분 Pentacost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서 건강한 복음 전파와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교회 세움등이 약함을 보여주는데, 개혁주의 신앙으로 건강하고 자립 된 교회를 세워가려는 의지로 세워졌던 이 단체의 목적이 저희 가정형편과 잘 맞는 것 같아서 탄자니아 도착 2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에서 이곳을 통해 비자를 받게 되었고, Muheza에 있는 센터로 합류해서 team 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2. Muheza TMJ센터는?

    이곳은 선임 선교사님께서 목회자훈련센터와 교회 개척, 다음 세대사역을 목적으로 10에이크의 땅에 기초를 놓아놓은 곳입니다. 작은교회와 주일학교를 위한 교실과 선교사 사택과 게스트하우스, 그리고 현지 스텝들의 숙소와 공동 식당 건물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저희가정의 비전이 목회자들에게 성경66권을 가르치고, 목회적 역량을 가지도록 돕는 것과 다음세대를 세워가는 것이여서 함께 협력하면 복음전파에 유익함이 많을 것 같은 확신가운데 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TMJ센터모습1
    TMJ센터모습2

    II. TMJ의 핵심사역

    1. 건강한 교회 / 이슬람지역, 교회없는 지역에 교회개척
      TMJ에는 현재 센터 내 교회(꽉끼푸아교회)를 포함해서 이슬람이 대부분인 밀림지역을 중심으로 3곳의 교회가 개척되어 있습니다.(마감바교회 / 캉게교회 / 포트웨이교회)
     우선적으로는 세워진 4곳의 교회가 예배가 예배답게 드려지고, 지역 현지인들을 전도하는 중심교회로 자리매김하여,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알고 자생적으로 세워가는 교회가 되게 하는 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핵심4교회를 중심으로 지교회를 자발적 개척토록 격려하고 지도하여 이슬람지역에 교회개척을 통한 복음확장을 중점하려고 합니다

    산지 이슬람지역에 개척이 시작된 포트웨이교회 모습1
    포트웨이 교회 강단의 모습

    2. 건전한 목회자와 교회 리더를 세우기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적인 것도 필요하지만, 가장 우선적인 것은 교회를 담임할 목회자들과 지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을 건강하게 세우는 것이 우선적이다 생각합니다.
    목회자훈련센터를 통해 성경66권의 통독회와 강좌 그리고 목회에 필요한 여러 부분들(전도,심방,교회학교운영등)을 지도하여 교회 리더자들을 건강하게 세우고자 합니다.

    3.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역
      탄자니아는 아동들은 넘쳐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환경의 열악함과 제대로 가르치는 교사들이 없어 초등학교만 마치고 진학을 하는 경우가 매우 더문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독특한 교육시스템으로 인해 중,고등학교때부터 지역을 벗어난 타지역으로 진학을 함으로 지역에 정착하는 청소년,청년들이 적고, 좋은 인재를 키워갈 수 없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이런 현실을 보완하기 위해 

    1) 영적입양사역
      0세로부터 18세(고등학교 졸업)에 해당되는 아동들을 선정하고(탄자니아 전역, 선교사님들이 관리하고 추천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정) 한국에 계신 성도님들과 1:1 가족관계를 맺어 학교공부가 마칠 때까지 지원하는 사역입니다.
    (목표는 50명 / 현재는 다르에스살렘,모로고로,아루샤,탕가,은좀베지역에 21명지원)
    (*지원금액 월5만원 – 오직 학업과 건강을 위한 의료비에 사용 / 행정비0원–모금액 전부지원)

    최근에 섬김을 시작한 아동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여 섬기는 모습

    2) 주일학교와 방과후 학교
      개척되어 있는 4개교회의 주일학교예배를 분리해서 드리고, 토요일,주일을 활용하여 방과후 학교를 실시하여, 신앙교육과 일반학과공부(영어,수학,과학)를 통해 실력을 갖춘 크리스찬리더로 세워가는 일에 집중하려 합니다.(2025년 첫주부터 주일학교 예배 분리시작함)

    3) 청소년 기숙 훈련 학교운영
     교육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어 훈륭한 신앙의 청소년과 미래지도자 양성을 위해 가정(이슬람)과 숙식을 제공하며 공부환경을 마련해 주고, 함께 기숙하는 기독교 공동체를 운영함으로 현실적으로는 교회 청소년부의 활성화를 꾀하고, 미래 교회일꾼 자원을 개발하며, 나아가 탄자니아 전체 영향력있는 리더를 길러내는데 목적으로 두고 기도하며 준비중에 있습니다.
    (도서관, 공부방, 쉼터, 주방시설, 숙소, 그리고 교육할 교사들등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는 이지만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4) 선한 사마리아인 사역
     현지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한 다양한 필요를 채우는 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1) 성탄절 행복선물 나눔잔치
     3) 생활의 필요를 채움 – 길공사 / 주택수리 및 필요물품 제공
     4) 말라리아(모기장보급), UTI, 백색병(선그라스,모자제공), AIDS약품제공등

    III. TMJ에 오면서(2024년9월-2025년 2월 05일 현재) 하는 사역들

     :사역들은 위의 핵심 목표가 성취되도록 집중하면서 사역했던 것들을  간단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1. 정착을 위한 선교사 숙소마련
      TMJ센터에는 선임 선교사님 숙소가 있고 힐링캠프(게스트하우스용)이 한동이 있었는데, 새롭게 저희의 숙소를 건축하기보다는 힐링캠프 장소를 조금 손보아서 정착하려고 준비했습니다.(주방설치 / 창틀을 보수 / 필요한 가전제품 설치등)
     
    2. 지역민들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
      탕가 무헤자 TMJ센터에 와보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파다가 중단된 마을 우물과 5km 들어가는 흙길이 눈에 밟혔습니다. 다른데 사용할 재정을 긴축하고 이 사역을 먼저 해야 할 것 같아서 우물 설치와 길 공사를 마을 주민들을 위해 먼저 했습니다. 

    우물설치 마무리작업1
    우물설치 마무리2
    우물설치 마무리3
    길공사1
    길공사2

    3. 성탄절을 맞아 “행복선물 나누기”사역
      “행복선물 나누기”사역은 선교탐방으로 탄자니아 올 때부터 작게 시작했던 사역으로 성탄절을 맞아 우리를 위해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귀한 선물과 함께 전하는 사역입니다.
       (선물꾸러미:옥수수가루5kg, 설탕1kg, 기름1리터, 비누5장, 아이들간식등:약1만5천원 상당)
       올해는 4개교회 5백명이 조금 넘는 사람에게 선물을 나누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성탄절 행복선물 나눔1
    성탄절 행복선물 나눔2
    성탄절 행복선물 나눔3
    성탄절 행복선물 나눔4

    4. 개척된 4개교회 교회 활성화와 예배를 위한 노력
      1) 4개교회 매주 돌아가며 순회예배
        센터내 있는 교회뿐 아니라, 밀림속에 있는 교회까지 순회예배 참여  간식과 새신자선물, 기타필요물품 제공을 하고 예배순서등을 다듬어며 예배를 예배답게  드리도록 교육하며 진행함
        -20명안팎의 성도들이 거의 100명수준으로 예배에 참여하고 있고  센터내 교회는 2025년 1월 첫주부터 어린이예배를 분리해서 드림(100여명 아이들 참석)

    꽉끼푸아 어른들 예배모습
    밀림지역 마감바교회 예배모습

    2) 꽉끼푸아교회 어린이예배  시작과 길거리 전도
         센터내 교회는 인원이 많아져서 아이들 예배를 분리하여 예배 전체를 저희가정에서 담당하고 현지 성도들을 리더로 교사로 참여시켜 예배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어눌한 언어로 설교도 하고, 교사교육도 시키고 있는데, 3월부터는 고학년들 중심으로 토요일 방과후 학교 시작할 계획)

    꽉끼푸아교회 어린이예배 1
    어린이예배 중 키스와힐리어로 설교중
    길거리전도 1
    길거리전도 2

    3) 각 교회 장년성도들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는 훈련 시작
         교회에 성도들이 갑자기 증가하다보니, 체계적인 관리와 돌봄이 필요해서 교회 평신도 지도자들을 세울 필요를 느끼고 기도가운데 리더를 세우고(선별과정중), 수요일, 금요 기도회를 중심으로 현지목사가 양육하며, 주일오후를 통해 제가 직접 성경66권을 가르키는 사역을 통해 지도자들을 세워가려고 합니다.

    5. 목회자훈련센터(교회)를 위한 건축 시작 
       선임선교사님께서 탄자니아로 복귀하자마자(1월중순) 목회자훈련센터 겸 교회 건축을 시작하게 됨
      1) 선임선교사님께서 비전하에 기초공사를 마무리 한 곳에(기초공사만 약2만불 소요)
      2) 건축중인 교회의 크기는 25mx20 / 교육관겸 사택10mx20) 
         -한국에서 한 성도님께서 탄자니아 내 교회 한곳 건축을 열망하며 후원하신 금액과 그 교회 당회가 협력하여 보내주신 총3,050만원으로 시작함
         -전체 비용이 최소 3만불은 소요될 듯하여 완성때까지 필요재정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교회건축 현장에서 성도들의 합심기도회
    합심하여 건축을 시작함

    3) 훈련받으러 오는 목회자 숙소 건축을 위한 준비
         목회자들을 위한 식당과 숙소외부 건축은 마무리 하였으나 내부 디텔일한 건축등은 아직 시행하지 못한 상태라 기도하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6. 게스트하우스 리모델링
      그간 사용하던 게스트하우스를 저희 가정 숙소로 사용하다가 보니 게스트하우스가 필요해져서 사무실로 사용하던 공간을 주방시설과 시설보강을 하여 방문하는 분들을 위한 최소한의  게스트하우스로 준비하였습니다.
      (목회자 숙소가 완공되면 단기 선교팀들이 오셔도 머물 게스트하우스로 활용 예정)

    ● 기도제목


    1. 교회 및 목회자훈련센터 건축에 있어서 구조적으로 난공사 부분이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가운데 든든하게 세워져갈 수 있도록

    2. 2025년 첫 주부터 드려지는 어린이 예배에 은혜를 더하시고, 다음세대와 장년세대의 리더들이  잘 세워져서 더욱 건강한 예배로 드려질 수 있도록

    3. 센터내 섬기는 스텝들이 건강하게 하시고, 복음안에서 제자로 잘 세워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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