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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12월 정기 기도편지
    선교(기도)편지 2022. 12. 26. 18:00

    인생의 걸음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 인생은 그 길을 걸을 때라도 그 발걸음을 가눌 수조차 없음이라(10:23)

    오랜 시간의 여정 가운데 탄자니아에 도착하여 잘 적응해 갈 수 있음은 저희를 위해 기도와 섬김을 아끼지 않으셨던 교회와 성도님들의 섬김 덕분임을 잘 알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추워지는 때에 강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1. 은좀베에서 현지 적응(10/20-11/13)

    선임선교사님의 배려로 시작된 은좀베에서의 현지 적응 생활은 짧았지만(25일간) 많은 선교지와 다양한 사역들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고, 그러는 동안 1세대 선교사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얼마나 컸던가를 느낄 수 있었고, 또 앞으로의 선교를 어떻게 겸손하게 접근하고 기도로 준비해야 하는가 하는 것을 많이 느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1) 개척해 놓은 교회들 돌아보기

    아마니교회, 이룬다교회, 루시시교회(시진1),이과차나교회, 우텐굴레교회, 이툴라훔바교회등

    루시시장로교회
     

    2) 다음 세대 사역들 돌아보기

    유치원, primary school, 이툴라훔바secondary school의 졸업식(시진2)

    이툴라훔바 secondary school 의 졸업식

    3) 목회자 세미나

    선임선교사님이 양육하고, 장로교단을 세우고, 목회자를 안수하여 파송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했던 바로 그 목회자들을 1년에 5~6차례 성경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주최:한국에서 선임선교사님이, 강사:중국선교사, 현지에는 저와 현지 목회자들이 삼원생중계로(Zoom을 통한) 세미나로 진행되었습니다. (*열악한 Zoom네트워크 시설이 보완되어 갖추어지길 -대형모니터, 카메라와 마이크, 관련장비들)

    아마니교회에서 있었던 목회자세미나

    4) 다양한 문화접촉

    현지인결혼식(시진3), 현지인시장쇼핑, 현지식식사, 삐끼삐끼, 바자지타기, 주변풍경 둘러보기등

    현지인 결혼식

    2. Tanzania.tistory.com

    선교편지를 작성하고 공유함에 있어서 진솔하면서도, 소통이 잘 되는 방법으로 해야 하는데 나이가 좀 있다보니 이런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협력교회 선교부 담당하시는 분이 저의 이런 모습을 안타깝게 느끼시고 도와주셔서 tistory를 통해 작성하고 공유하는 것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는데, 저의 부족과 부족한 면이 무엇인지 아시고 돕는 손길을 붙여주시는 하나님의 섬세하심을 느끼면서, 나보다 앞서 일해가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Tanzania.tistory.com)

    3. 모로고로 언어학교(11/14~현재)

    스와힐리어 언어공부를 위해 11/14일부터 루터파교단에서 운영하는 곳이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언어학교에 와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탄자니아뿐 아니라 스와힐리어를 사용하는 주변 국가에서 일을 하기를 원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교육을 받기 위해 거쳐가는 곳입니다.(KOIKA단원들 언어교육 전담교육기관)

    숙박하며 4개월동안 집중적 교육을 받는 과정인데 4주차 과정까지 받아보니, 왜 이 학교가 명성이 있는가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시설, 선생님수준,교수방법등등) 한국에서 먼저 스와힐리어를 가르쳐주신 분들이 계셔서 그나마 잘 습득하며 별 어려움없이 지내고 있음을 생각할 때 그분들의 대가없는 섬김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은 물론이고, 선교지에서 어떤 자세로 살아야하는가를 실제 경험해 본 시간인 것 같습니다.

    강의실풍경(소그룹별강의)

    4. 현지생활로 인한 적응통 

    마음은 편안하고, 생활들도 나름 의미있고, 즐거워서 힘든줄 몰랐는데, 현지생활에 대한 힘듦이 몸이 먼저 느낀 것 같습니다. 몸이 까닭없이 아파서 걱정스러움에 이것 저것 검사도 해보았는데, 결국 저는 대상포진’, 아내는 독감으로 잠시 고생했습니다. 병의 진단이 늦었고, 약품을 제대로 구하지 못함으로 인해 치료가 조금 늦어져서 고통은 심했지만 완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편지의 제일 위에 올려두었던 말씀처럼 다시금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이며, 범사에 우리 하나님의 주권을 얼마나 철저히 의지해야 하는가를 새삼 느끼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성탄절 행복선물 나눔

    작년부터 탄자니아 아루샤에 있는 선교사님께서 추진하시는 사역에 협력하면서 시작된 사역인데, 올해는 제가 방문했던 은좀베지역의 5개교회들(루시시,이룬다, 이과차나,우덴굴레,가두마) 중심으로 가난한 성도님들과 이웃들에게 복음의 징검다리를 놓는 일환으로 나눔을 하였습니다. 섬김의 손길을 보내주신 모든 교회들과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선물구성품:우크라니아 사태를 감안함: 밀가루5kg, 설탕4kg, 비누1박스, 과자류(17천원상당)   

    물품을 각 가정별로 나눌 수 있도록 포장

     

    이과차나교회
    이룬다교회
    루시시교회(우덴굴라, 가두마교회는 사진미첨부)

     

    6. 이후의 일정들

     

    1) 1114()-2023313: 모로고로 스와힐리어 공부

    2) 1218~1225: 성탄절 행복선물나눔 루시시, 이과차나, 이룬다, 우덴굴레교회 중심

    3) 20233월이후 언어공부 지속과 은좀베 센터 생활예정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마음과 복음에 대한 열정이 더 간절해 지도록(말씀묵상, 기도시간확보철저)
    2. 스와힐리어 언어습득에 진보가 나타나도록
    3. 파송교회와 협력교회들, 그리고 섬기시는 모든 성도님들이 믿음 안에서 든든히 서 가도록
    4. 이곳에서 보고 듣는 모든 경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을 통해 행하시고자 하시는 일들이 무엇인가를 잘 보게 되는 은혜가 있도록

    배진우,한혜정선교사 드림

     

    후원계좌:KEB 하나은행 022 040 005 797 4 예장합신(배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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